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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용도별 가구의 종류

아일랜드 주방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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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아일랜드 주방가구는 벽에 붙지 않고 주방 한가운데 섬처럼 독립해 놓이는 주방가구로, 상판에 인덕션이나 싱크를 얹어 조리대 노릇까지 맡는 것을 말한다.

종류

「아일랜드 = 식탁」이 아니다. 무엇을 얹느냐에 따라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고, 그에 따라 필요한 설비도 달라진다.

  • 식탁형 — 설비가 없다. 상판과 수납만 있는 형태로, 배관·전기 인입이 필요 없어 리모델링에서 가장 쉽다.
  • 싱크 일체형 — 상판에 싱크볼과 수전이 들어간다. 급수·배수가 아일랜드까지 와야 한다.
  • 쿡탑(인덕션) 일체형 — 상판에 인덕션을 매입한다. 전용 전기회로와 배기(후드)가 필요하다.
  • 복합형 — 싱크와 인덕션을 함께 얹는다. 급수·배수·전기·배기가 모두 모이므로 계획 난도가 가장 높다.

벽이나 카운터 한쪽에 붙어 있으면 아일랜드가 아니라 **반도형(페닌슐라)**이다. 네 면이 모두 열려 있어야 아일랜드로 부른다.

무엇으로 만드는가

  • 상판엔지니어드 스톤(인조대리석 계열), 세라믹, 스테인리스, 집성목이 흔하다. 인덕션을 매입하면 열을 받으므로 내열·내오염이 좋은 재료를 고른다. 두께는 12~30mm 범위가 일반적이고, 얇은 판재는 아래에 합판을 덧대 보강한다.
  • 몸통(캐비닛) — 과거에는 파티클보드나 MDF에 LPM·무늬목·도장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흔했다. 일체형으로 표현하기 위해 상판의 재료를 몸통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물을 쓰는 싱크 하부는 내수합판이나 방수 처리한 판재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
  • 부속 — 경첩, 레일, 손잡이, 하드웨어. 아일랜드는 양쪽에서 문을 여는 경우가 많아 반대편에도 도어나 오픈 선반을 넣는다.
  • 설치 부속 — 바닥 고정용 받침(다리)과 앵커. 벽이 없어 스스로 서야 하므로 고정이 특히 중요하다.

주의점

  • 필요한 바닥 면적 — 아일랜드 앞뒤로 사람이 서고 문이 열려야 하므로, 아일랜드와 벽쪽 가구 사이 통로는 실무에서 900~1,200mm를 잡는다. 900mm 아래로 떨어지면 하부장 문과 식기세척기 문이 서로 걸린다.
  • 공정상의 자리 — 바닥 배관과 전기 배선은 바닥 마감 전에 들어가야 한다. 즉 아일랜드는 가구 공정이지만 결정은 골조·설비 단계에서 끝나 있어야 한다. 마감이 끝난 뒤에 「여기에 싱크를 넣자」고 하면 바닥을 뜯게 된다.
  • 선행 공정 — 바닥 급배수 배관, 전기 배선, 배기덕트, 바닥 마감
  • 후속 공정 — 상판 시공, 수전·인덕션·식기세척기 설치, 실리콘 마감

설비 계획

아일랜드가 어려운 이유는 가구가 아니라 설비 때문이다.

인덕션과 싱크가 들어간 아일랜드 주방가구의 단면: 상판 위에 싱크볼과 인덕션이 있고 천장에 아일랜드 후드가 걸리며, 싱크 배수관은 가구 밑으로 내려가 슬래브를 뚫지 않고 바닥 마감층(난방배관층) 안에서 벽 쪽으로 빠져나간다
인덕션과 싱크가 들어간 아일랜드 주방가구의 단면: 상판 위에 싱크볼과 인덕션이 있고 천장에 아일랜드 후드가 걸리며, 싱크 배수관은 가구 밑으로 내려가 슬래브를 뚫지 않고 바닥 마감층(난방배관층) 안에서 벽 쪽으로 빠져나간다제작: 건축사.조석현 · AI로 생성

배수

가장 큰 제약이다. 아래층이 남의 집인 공동주택에서는 슬래브를 뚫을 수 없으므로, 배수관을 바닥 마감층(난방 배관과 방통) 두께 안에서 벽 쪽 배수 입상관까지 끌고 가야 한다. 이 두께 안에서 구배(물이 흐르도록 주는 기울기)를 확보하지 못하면 물이 고이고 냄새가 올라온다. 아일랜드가 벽에서 멀수록 불리하다.

바닥을 새로 올리는 신축이나 단독주택은 훨씬 자유롭다. 리모델링에서 아일랜드 싱크를 검토할 때는 바닥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가를 먼저 확인한다.

급수

싱크대 설치시 온수·냉수가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수기를 쓰면 T형 밸브를 사용해 정수 배관을 만들어, 총 세 줄이 아일랜드 상판까지 올라온다. 배수와 같은 경로로 묻으므로 배수 계획이 정해진 뒤 함께 잡는다.

전기

인덕션은 소비전력이 커서 전용 분기회로로 뽑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기세척기·오븐을 하부에 넣으면 회로가 더 늘어난다. 상판 위나 측면에 콘센트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싱크에서 물이 튀는 자리는 피한다.

전용회로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전용회로 사용 가전 에서 확인하자.

배기

아일랜드는 벽이 없어 후드를 벽에 걸 수 없다. 천장에 매다는 아일랜드 후드나, 상판에서 올라오는 다운드래프트(하향식) 후드를 쓴다. 배기 경로가 길어지므로 덕트 계획이 관건이다.

KDS 31 25 20 (새 창에서 열림) 4.7.4 는 주거건물 주방 후드의 최소 배기량을 간헐 운전 기준 레인지후드(조리대 일체형 포함) 50 L/s 로 정하고 있다. 같은 절에서 후드와 공용덕트를 잇는 덕트는 내면이 매끄러운 금속제로 최소 지름 125mm, 길이 최대 6m 로 하고, 플렉시블 덕트는 기구 연결용으로 0.5m 이하 구간에만 쓰도록 한다. 레인지후드에는 역류방지 댐퍼를 달고, 후드 하부 수직 1m 지점에서 소음도가 60dBA 이하여야 한다. 배기 풍량이 200 L/s 이상이면 보충 급기 설비를 함께 갖춘다.1

「조리대 일체형 포함」이라는 문구가 다운드래프트 후드를 가리킨다. 다운드래프트는 덕트를 바닥으로 내려야 해서, 배수와 마찬가지로 바닥 두께 싸움이 된다.

시공 순서

  1. 설비 위치 확정 — 싱크·인덕션·가전 위치를 도면에서 확정한다. 이후 변경은 바닥을 뜯는 일이 된다.
  2. 바닥 배관·배선 매립 — 급배수, 전기, 필요하면 다운드래프트 덕트를 묻는다. 구배를 잡고 사진으로 위치를 남긴다.
  3. 바닥 마감 — 마감이 끝난 면에서 실측한다. 마감 전 치수로 가구를 발주하면 상판 높이가 틀어진다. 바닥은 평탄해야 한다.
  4. 실측·제작 — 바닥 수평 오차를 확인한다. 아일랜드는 사방이 보이므로 한쪽만 뜨면 바로 티가 난다.
  5. 몸통 설치·고정 — 받침을 조정해 수평을 잡고 바닥에 앵커로 고정한다. 벽 지지가 없어 고정을 생략하면 흔들린다.
  6. 상판 시공 — 이음이 생기면 눈에 덜 띄는 쪽에 둔다. 싱크·인덕션 타공은 공장 가공이 정확하다.
  7. 설비 연결·마감 — 수전, 배수 트랩, 인덕션 결선, 실리콘 마감 순서로 끝낸다.

무엇이 잘못되는가

하자 원인 피하는 법
배수가 안 빠지고 냄새가 올라옴 마감층 두께 부족으로 구배 미확보, 역구배 계획 단계에서 바닥 올림 높이 확인, 배수 거리 최소화
상판 오버행(내민 부분) 처짐·파손 지지 없이 길게 내밀었다 브래킷·보강재로 받친다
조리 냄새가 거실로 퍼짐 후드 풍량 부족, 덕트 길이·꺾임 과다 덕트 지름·길이 기준 준수, 보충 급기 검토
싱크 하부 몸통이 부풀어 오름 누수·결로, 비내수 판재 사용 내수 판재, 하부 누수 감지 여유 공간
아일랜드가 흔들림 바닥 고정 생략 앵커 고정, 받침 수평 조정
상판 이음부 벌어짐·변색 접합부 처리 불량, 열원 인접 이음 위치를 열원에서 떨어뜨린다

판단 기준

  • 수평·수직 — 상판 수평, 도어 간격과 단차가 고르게 나오는지 확인한다. 사방에서 보이므로 벽부 가구보다 엄격하게 확인해야 한다.
  • 배수 시험 — 물을 채워 흘려 보내며 배수 속도와 누수를 확인한다. 마감 뒤에는 확인이 어려우므로 연결 직후에 본다.
  • 배기 성능 — 후드 풍량과 소음을 확인한다. 기준값은 KDS 31 25 20 (새 창에서 열림) 4.7.4 를 따른다.1
  • 고정 상태 — 손으로 밀어 흔들림이 없는지 본다.
  • 비용 — 같은 길이라도 설비가 들어가면 단순 식탁형보다 크게 올라간다. 상판 재료와 하부 가전이 금액을 가른다. 특정 업체 단가는 지역·시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견적으로 확인한다.

같이 보기

출처

각주

  1. 국토교통부 「KDS 31 25 20 환기설비 설계기준」 4.7.4 (2026 개정) 2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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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과 싱크가 들어간 아일랜드 주방가구의 단면: 상판 위에 싱크볼과 인덕션이 있고 천장에 아일랜드 후드가 걸리며, 싱크 배수관은 가구 밑으로 내려가 슬래브를 뚫지 않고 바닥 마감층(난방배관층) 안에서 벽 쪽으로 빠져나간다건축사.조석현AI로 생성직접 제작